영주시 개요
동쪽으로는 봉화군, 서쪽으로는 충청북도 단양군, 남쪽으로는 안동시와 예천군, 북쪽으로는 강원도 영월군과 접경을 이루고 있다. 동경 128°25′23″~128°44′41″, 북위 36°41′32″~37°03′46″에 위치하며, 면적은 669.27㎢이다. 행정구역으로는 1개 읍, 9개 면, 9개 행정동(13개 법정동), 199개 행정리(94개 법정리)가 있다. 시청은 경상북도 영주시 휴천동에 있다.
영주시 역사
1906년 일부 면들이 봉화군에 이속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군면통폐합시 3개 군이 되어 영주군을 이루었고, 일부 지역이 봉화군·예천군에 다시 할양되었다. 1940년영주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한말에 소흥학교(紹興學校)·안정학교(安定學校) 등이 차례로 건립되어 근대적 교육활동이 활발히 일어났으며, 항일의병운동도 계속 일어나 지속적으로 전개되었다. 1919년 3·1운동 때는 3월 20일에서 4월 11일까지 영주면·풍기면·하리면·장수면 등지에 만세시위운동이 계속 일어났다.
8·15 광복 이후 지역분할 정도의 행정구역 개편만 이루어지다가 1973년 7월 1일풍기면이 읍으로 승격했고, 1980년 4월 1일영주읍이 시로 승격함에 따라 영주시와 영풍군이 분리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통합에 따라 영주시와 영풍군이 통합되어 새로운 영주시가 되었다.
1998년 1월 19일봉현면 오현리의 일부가 대촌리에 편입, 같은 해 8월 20일에는 이산면 운문리의 일부가 평은면 금광리에 편입, 이산면 석포리의 일부가 이산면 신암리에, 평은면 평은리의 일부가 강동리에 각각 편입되었다.
영주시 인구
영주시의 총 인구는 100,610명이고 세대수는 51,370세대입니다.
행정기관 | 총인구수 | 세대수 |
영주시 | 100,610 | 51,370 |
영주시 동면읍 인구
영주시에서 가흥1동 인구가 가장 많으며 인구는 15,425명, 세대수는 7,028입니다. 두번째로는 풍기읍 인구가 많고 인구 10,483명, 세대수는 5,780입니다. 세번째는 가흥2동으로 인구는 10,237, 세대수는 4,787입니다.
행정기관 | 총인구수 | 세대수 |
가흥1동 | 15,425 | 7,028 |
풍기읍 | 10,483 | 5,780 |
가흥2동 | 10,237 | 4,787 |
휴천2동 | 9,703 | 5,289 |
휴천3동 | 7,344 | 3,555 |
상망동 | 7,247 | 3,475 |
휴천1동 | 6,280 | 2,778 |
하망동 | 5,813 | 2,881 |
영주2동 | 4,657 | 2,474 |
영주1동 | 3,693 | 2,149 |
부석면 | 2,873 | 1,662 |
안정면 | 2,843 | 1,596 |
봉현면 | 2,614 | 1,420 |
이산면 | 2,229 | 1,199 |
장수면 | 2,093 | 1,170 |
문수면 | 1,943 | 1,131 |
순흥면 | 1,928 | 1,123 |
단산면 | 1,784 | 1,071 |
평은면 | 1,421 | 802 |
영주시 인구 그래프
영주시 인구 추이
영주시 인구는 1966년 15만명 이었습니다. 그리고 1990년 인구가 처음으로 15만명 이하로 감소했고 이후 인구가 계속해서 감소했습니다. 2023년 현재 10만명이 영주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영주시 산업 및 교통
산지가 많은 편이지만 침식분지도 발달해 논농사와 밭농사 모두 활발하다. 총경지면적은 154.96㎢이고 경지율은 23.2%이다. 그 가운데 논이 76.1㎢로 약 49.1%를 차지하고 밭이 78.9㎢로 약 50.9%를 각각 차지하며, 논농사가 밭농사가 비슷하게 이루어진다.
주요 농산물은 쌀·보리 등이며, 잎담배, 인삼 등 특용작물의 재배가 활발하다. 또한 지황·목단·백작약·시호 등의 약초재배도 많이 한다. 그리고 도시가 발달함에 따라 무·배추 등의 소채류와 사과·배 등 과실류의 생산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풍기에서 산출되는 인삼은 널리 알려져 있으며, 소백산록의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내용조직이 충실하고 유효사포닌 함량이 높다. 그 외 특산물로는 맑고 청정한 소백산록에서 자라 육질이 우수하고 위생적으로 생산된 소백산한우, 소백산약초, 품질이 우수한 국산콩을 원료로 해 발효도가 높고 맛이 뛰어난 순흥메주가 있다.
이 곳은 강원도 남부, 경상북도 북부, 충청북도 동부지역의 풍부한 임산자원과 편리한 교통을 조건으로 해 목재·펄프·제재와 관련된 산업이 발달하였다. 특히, 임산물은 봉현면·부석면·단산면·풍기읍·순흥면에서 많이 생산된다.
인근의 강원도 영월·삼척 지역의 석탄광산이 개발됨에 따라 관동지방의 지하자원을 영남지방으로 연결하는 수송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따라서 광업관련회사의 진출이 뚜렷이 나타난다.
그리고 장수면 성곡리에서는 질 좋은 장수화강암이 산출되고 이를 재료로 한 석재(石材) 가공업이 발달하였다. 장수화강암은 그 암질이 매우 단단하고 깨끗하며 내부에 틈이 없어 풍화작용에 강하다.
더구나 수분의 침투가 어려워서 이끼가 잘 끼지 않을 뿐더러, 철분 등 광물질의 함량이 적고 등립질(等粒質)의 조직을 가지고 화강섬록암(花崗閃綠岩) 계통이 우세해 회색 및 담회색으로 미려하다.
화강암 고유의 방향성·치밀성·견고성을 고루 갖추어 절단이 용이하며 조각이 쉽고 작은 글자를 각자(刻字)한 경우에도 주변이 마모되지 않아 석조품의 석재로서 가치가 크다. 1960년대 이후 석재의 반출량이 크게 증가하자 1969년 회사가 설립되어 석재채굴을 본격화하였다.
그 뒤 석재수출회사가 들어서서 대량채굴을 하고 있으며, 석재가공산업도 발달해 다양한 상품이 생산된다. 1994년 현재 광구수는 35개로 가행광구는 11개이며, 이산면에 1개, 평은면에 1개, 부석면에 9개가 있다. 이산면·평은면에서는 주로 규석이, 부석면에서는 장석이 생산된다. 이 후 2000년을 기점으로 광구수는 7개(가행광구 2개, 미가행광구 5개)로 줄어들었고, 2004년 이산면의 금속 광물의 미가행광구 1개와 문수면에 기타 광물의 가행 광구 1개만 남아 있다가 2007년 이후 광구가 모두 없어지고 생산이 중단되었다.
그리고 풍기읍을 중심으로 인조견직조공업도 활발하다. 1994년 현재 농공단지는 모두 5단지로 면적은 98만 165㎡에 총 66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또한 도시가 발달함에 따라 각종 상업 및 서비스업이 발달하였다. 그 후 1996년도에 1개 단지가 새롭게 조성되어 6단지가 되었고, 면적은 115만 8766㎡에 총 65개 업체에 1,909명의 종업원이 있다. 단지의 수는 변함이 없으나 면적은 넓어져 2008년에는 119만 2509㎡, 60개 업체 2,045명의 종업월이 있다. 영주지방산업단지에는 77개 업체에 171명의 종업원이 있다.
상업활동은 1830년대에 반구(盤邱)·봉풍(?豊)·평은(平恩)·영정원·풍기·순흥·오천장이 3·8일, 영주읍내장이 2·7일 등의 5일장과 변곡(?谷)·장동(樟洞) 등의 10일장이 있었다. 이 곳에서는 주로 농산물과 인삼·과일·소·임산물이 거래되었다.
1950년대까지는 시장상황에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1960년대 이후 경제개발 및 교통통신의 발달과 도시화로 인해 상설점포가 증가하는 반면, 정기시장은 차츰 쇠퇴하는 추세다.
영주장도 1965년 상설시장으로 변해 명맥을 유지해 오다가 1984년 정기시장으로서는 폐지되었다. 사설시장인 영주중앙시장은 1982년 상설시장으로 되었다. 1989년에는 풍기·순흥·단산·소천·노좌 등 5개의 5일장이 공설시장으로 열리고 있었다.
그 밖에 농협연쇄점과 1개의 상설소매시장과 2개의 사설시장이 개설되어 있었다. 1994년 현재 풍기·순흥·단산·부석 등의 4개의 정기시장과 풍기·하망·영주·휴천 등 4개 일반시장이 분포하고 있다. 1997년에 시장이 하나 사라져 시장의 수는 7개가 되었으나 2003년에 다시 시장의 수는 8개가 되었다. 2008년에는 풍기읍에 6곳, 시내 14곳을 합쳐 모두 20곳에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교통은 국도 5호·28호·36호선이 시내에서 교차하고 철도의 중앙선과 경북선도 시내에서 갈라져 편리하다.
영주시 관광
소백산맥 남쪽 기슭에 자리잡고 낙동강의 여러 지류가 시내를 흐르고 있어 산자수명(山紫水明)한 자연 관광자원뿐만 아니라 귀중한 문화적 자원도 함께 갖추고 있는 소백산권의 산악관광지이다.
유명한 관광지로는 소백산국립공원의 희방사·희방폭포와 소수서원·부석사 등이 있다. 희방사와 희방폭포는 소백산의 가장 유서 깊은 골짜기인 희방골에 있는데, 희방폭포는 해발 900m쯤에 있는 폭포로 수직으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28m가 된다. 특히, 여름에는 하얀 물보라와 쏟아지는 우렁찬 물소리가 더위를 쫓아버린다.
희방폭포에서 300m 가량 더 오르면 희방사가 있다. 연화봉 아래의 희방사는 643년(신라 선덕여왕12)에 두운대사가 창건하였다. 월인석보·훈민정음의 판목을 보관해 오고 있었는데 6·25전쟁 때 UN군에 의해 불타버렸다.
이 외에도 소백산천문대와 비로사·초암사·성혈사 등 조용한 산사들이 있으며, 비로봉에서 흘러내린 물이 풍기읍 삼가리·욱금리·금계리에 이르는 금선계곡은 맑고 차가운 물, 아기자기한 폭포, 깨끗한 연못 등으로 인해 여름 피서지로 적격이다.
소백산은 언제 올라도 울창하고 아름다운데, 특히 ‘소백산철쭉제’ 무렵에 오르면 철쭉 향기를 흠뻑 마실 수 있다. 소수서원은 본래 숙수사(宿水寺)라는 신라시대 창건된 큰 사찰이 있던 곳이다.
그런데 억불숭유정책으로 번영하지 못하던 이 절을 주세붕이 헐어내고 서원을 건립하였다. 그래서 서원입구의 송림 속에 숙수사지 당간지주가 있으며, 경렴정(景濂亭)에서 마주 보이는 죽계(竹溪) 건너편에 경자암(敬字巖)이 있다.
소수서원 경내에는 명륜당·전사청·일신재·직방재·동몽재·서장각 등의 건물이 있다. 그리고 영정각에는1962년 국보로 지정된 안향 초상과 대성지성 문선왕 지선도가 있다. 아울러 이황의 친필인 성학십도(聖學十圖)병풍과 보물인 주세붕영정 등이 보존되어 있다.
소수서원 서쪽으로는 국망봉에서 발원한 죽계구곡이 흘러내리며, 동북쪽으로 14㎞ 떨어진 부석면 북지리 봉황산(鳳凰山, 819m) 기슭에는 부석사가 있다. 676년(문무왕 16)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절의 중심건물인 부석사무량수전은 고려 중기 목조건물로서 우리 나라 옛 건축물 중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손꼽힌다.
그 밖에 부석사무량수전앞석등·부석사조사당·부석사소조여래좌상·부석사조사당벽화·영주북지리석조여래좌상·삼층석탑·당간지주·고려각판 등의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경내에 들어서면 가파른 108계단을 올라야만 사바의 번뇌(煩惱)를 깨치고 전망이 툭 트이며 아미타여래가 사는 극락세계로 인도된다.
아울러 안정면 단촌리와 순흥면 태장리의 느티나무, 단산면 병산리의 갈참나무 등이 유명하다. 그리고 도심의 영주동 한복판에 마치 거북모양을 한 나지막한 구성산이 있고, 산에는 옛날의 산성터가 있으며 구성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지금은 옛 성의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고, 시민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이 곳에 오르면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공원의 정상에는 가학루가 있고, 동쪽으로 동구대, 가학루 아래에 서구대와 구학정이 있으며, 구성산 서쪽에 영훈정이 있다.
영주 시내에서 예천으로 가는 국도를 따라 2㎞쯤 가다 보면 길 오른쪽으로 남쪽의 산이 끝나는 곳에 층을 이룬 커다란 바위가 있다. 그리고 이 바위에 높게 영주가흥리마애삼존불상이 부조되어 있다. 이 밖에 가흥동에는 제민루가 있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박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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