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개요
동쪽은 경상북도 경산시, 서쪽은 경상북도 성주군과 고령군, 남쪽은 경상북도 청도군과 경상남도 창녕군, 북쪽은 경상북도 칠곡군과 군위군 및 영천시와 접하고 있다. 위치는 동경 126°38'∼127°00', 북위 35°03'∼35°15'이다. 면적은 883.54㎢이다. 행정구역으로는 7개 구, 1개 군, 6개 읍, 3개 면, 139개 행정읍 · 면 · 동(290개 법정동 · 리)이 있다. 시청은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 및 북구 연암로 40(산격청사)에 있다.
대구시 역사
1945년 광복 이후 대구는 해외귀환동포의 정착과 월남 피난민들의 유입으로 급격한 인구증가가 있었고, 이에 따라 많은 사회적인 문제가 야기되었다. 미군정이 지속되던 1946년 10월 1일 좌익의 교묘한 선동에 의해 이른바 10월항쟁(이칭별칭: 10 · 1폭동. 대구십일사건)이 일어나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낸 뒤 진압되었다. 이러한 좌익에 의한 혼란을 극복하면서 1949년대구시로 개칭되었다.
1950년 6 · 25전쟁 과정에서는 낙동강방어작전의 군사적 중심도로서 커다란 구실을 하였다. 1960년 이승만(李承晩) 정권의 독재가 노골화되어갈 때 대구지역의 고등학생들은 2 · 28학생의거를 일으켜 반독재투쟁을 전개했고, 그것은 그 뒤 4 · 19의거로 연결되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정착에 하나의 커다란 분수령을 이루게 되었다.
1981년달성군의 월배읍 · 성서읍 · 공산면, 칠곡군의 칠곡읍, 경산군의 안심읍 등을 편입해 직할시로 승격하게 되었다. 그리고 1988년 1월 1일에는 달서구가 설치되는 등 많은 행정구역이 변동되거나 조정되었다. 1995년 1월 1일 광역시로 개칭되고, 3월 1일에는 달성군 전역이 대구광역시에 편입하면서 시역이 크게 늘어나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대구시 인구
대구시의 총 인구는 2,369,962명이고 세대수는 1,097,169세대입니다.
행정기관 | 총인구수 | 세대수 |
대구광역시 | 2,369,962 | 1,097,169 |
대구시 구별 인구
대구시에서 달서구 인구가 가장 많으며 인구는 525,600명, 세대수는 236,211입니다. 두번째로는 북구 인구가 많고 인구 416,725명, 세대수는 191,094입니다. 세번째는 수성구으로 인구는 408,943명, 세대수는 173,419입니다.
행정기관 | 총인구수 | 세대수 |
달서구 | 525,600 | 236,211 |
북구 | 416,725 | 191,094 |
수성구 | 408,943 | 173,419 |
동구 | 341,918 | 162,995 |
달성군 | 260,800 | 114,126 |
서구 | 164,457 | 84,361 |
남구 | 138,140 | 75,669 |
중구 | 90,561 | 45,765 |
군위군 | 22,818 | 13,529 |
대구시 인구 그래프
대구시 인구 추이
대구시 인구는 1949년 31만명 이었습니다. 그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1970년 100만명을 돌파했고, 2000년 가장 많은 인구인 252만명이 거주했습니다. 2024년 현재 236만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대구시 산업 및 교통
대구광역시의 농업은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낮다. 농업은 달성군에서 주로 행해지나 동구 · 북구 · 달서구 · 수성구에서도 약간 이뤄지고 있다. 경지면적 129.26㎢ 가운데 논 · 밭의 비율은 56: 34로 논농사가 우세하다.
주요 농작물로는 쌀이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보리 · 콩 · 감자 · 고구마 등의 작물도 다소 생산된다. 채소류는 배추 · 무 · 양파 · 토마토 · 파 · 수박 · 오이 · 마늘 · 시금치 · 참외 · 고추 등의 순으로 많이 재배되며, 특용작물로는 참깨의 생산이 많다. 과실류는 포도 · 복숭아 · 감 · 자두 · 사과 · 배 등의 순으로 생산되고 있다. 축산업은 근교농업의 일환으로 비교적 성한 편인데, 돼지 · 소(한우 · 젖소) · 닭 · 염소 등이 주로 사육되고 있다.
대구 지역의 광업은 10개 사업체, 43명 종사자로 그 비중이 미약하나, 제조업은 2만 6036개 사업체에 17만 5869명이 종사하고 있다. 제조업체의 대부분이 중소기업이며, 주로 섬유산업과 기계 · 금속 · 자동차부품 산업 관련 업체들이다.
산업기반시설은 염색 · 검단 · 달성1차 · 달성2차 · 성서 · 출판 · 3공단 · 서대구 · 대구국가 9개의 산업단지, 옥포 · 구지 2개의 논공단지 그리고 이시아폴리스, 테크노폴리스가 있다. 주요산업은 제조업으로 산업단지 내에 9,371개 업체가 있다. 대구지역의 제조업은 이들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북구 · 달서구 · 서구 · 달성군 등에 거의 대부분(약89%)이 입지해 지역적으로 편중 발달하였다. 이러한 지역에 비해 중구 · 동구 · 남구 · 수성구 등은 상업 및 주거지역이어서 공업이 발달하지 못했다. 그 중에서도 남구에는 60개 사업체가 입지해 가장 취약하다.
대구 지역의 상업은 대구가 조선시대 중엽부터 전국적인 상업의 중심지로서 지속적으로 발달해온 탓에 오늘날에도 중심적인 산업이 되고 있다. 2015년 기준 도소매업은 4만 9,225개 사업체에 13만 326명이 종사하고 있다. 대구의 도매업은 해방 이후 섬유산업의 발달과 대구약령시(大邱藥令市)의 옛 명성 등을 이어받아 서문시장을 중심으로 한 섬유 · 의류도매업과 약령시의 한약도매업 등이 크게 번창하였다. 그리하여 1971년에는 전국도매업 매출액의 18.2%를 차지할 만큼 서울 다음으로 발달하였다. 특히 당시 섬유 · 의류도매업은 업체 수에서 전국의 33.7%, 판매액에서 52.6%를 점유해 전국의 1위였다. 이러한 도매업은 경부고속도로의 개통으로 1971년 이후 도매상권이 서울로 집중됨에 따라 한동안 크게 쇠퇴하다가 1980년대부터 다시 발전하고 있으나 예전의 지위에는 훨씬 못 미치고 있다.
2020년 기준 대구광역시의 유통업체는 총 204개로, 대형마트 21개소, 전문점 3개소, 백화점 9개소, 쇼핑센터 7개소, 시장 150개소, 기타 대규모 점포가 14개소이다. 상설시장은 과거에 인구 증가와 소득 향상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하다가 1980년대부터 현대적인 다른 유통기관의 출현과 발달로 쇠퇴하고 있다. 대표적인 상설시장으로는 과거 한때 전국의 3대 시장에 속했던 서문시장과 청과물(특히 사과)시장으로 유명했던 칠성시장이 있다. 이들 시장도 최근의 쇠퇴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주차장을 건립하는 등 상권 회복에 노력하고 있다.
백화점은 1970년대부터 다수의 현대식 백화점이 설립되어 경쟁을 거듭하며 오늘에 이르는데, 대구백화점과 동아백화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이 백화점 상권을 장악하고 있다. 대형점은 1988년부터 개설되었고, 쇼핑센터는 1984년에 동아쇼핑이 설립되었으며, 슈퍼마켓은 1972년부터 연쇄점 형태로 개점이 확대되어왔으며, 편의점은 1992년 미국 회사와 기술제휴한 로손의 출점을 시작으로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정기시장(5일장)은 가장 오래된 소매기관으로서 1960년대 말까지는 발달해왔으나 1970년대 이후 급격히 쇠퇴해 공설(公設)시장으로는 북구 칠곡에 1개소와 달성군의 6개소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1997년 새로운 소매기관으로서 클럽델타를 필두로 대형할인점이 개점하여 기존의 유통시장 질서를 크게 바꿔놓고 있다.
서비스산업도 상업 못지않게 발달해 있다. 서비스업은 2015년 기준으로 17만 9904개 사업체에 73만 1012명이 종사하고 있다. 서비스업 중에서 가장 발달한 부문은 소비성 서비스업인 숙박 및 음식업으로서 3만 1506개 사업체에 8만 2268명이 종사해 전체 서비스업의 약 30% 내외를 점유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교육서비스업(10,150개 업체에 6만 7009명이 종사)이 발달했는데, 이곳은 예로부터 교육도시이기 때문이다. 그 밖에 금융 및 보험업, 보건 및 사회복지업, 오락 · 문화 및 운동 관련사업, 공공 · 사회 및 개인서비스업, 사업관련서비스업, 부동산 및 임대업 등의 부문에도 많이 종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음식점업은 신흥시가지로 개발된 달서구와 수성구 및 도심지인 중구에 특히 발달해 있다. 교육서비스업은 각 학교가 많이 입지하고 있는 남구와 신흥개발지역인 수성구 · 달서구 · 북구지역에서 발달하였다. 그리고 금융 및 보험업은 중구에 가장 발달되어 있고, 수성구와 달서구에도 발달해 있다.
교통은 철도와 도로교통이 매우 발달해 있다. 시내교통은 4개 순환선과 8개 방사선 도로를 축으로 거미줄처럼 가로망이 개설되어 있다.
철도는 경부선이 시가지의 중심부를 동서로 통과하며, 대구∼영천간 대구선이 형성되어 있어 중앙선(청량리∼영천∼경주)과 동해남부선(포항∼경주∼부산)과도 쉽게 연결된다. 또한 경부고속철도가 2004년 4월 1일 개통되어 고속철도인 KTX가 운행되고 있다. 대구 도시철도는 1호선(안심∼설화명곡)과 2호선(문양∼영남대간)에 이어 3호선(칠곡경대병원∼용지)이 개통되었다.
대구는 4개의 고속도로 (경부, 광주대구, 중앙, 중부내륙)가 교차하고 있으며 대구 · 포항간 고속도로, 대구부산고속도로가 완공되어 육로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는 대전 · 서울 방면에서 경주 · 부산방면으로 연결되고, 광주대구고속도로는 고령과 합천 해인사를 거쳐 남원 · 광주방면으로 연결된다. 중부내륙고속도로 구간인 현풍~김천 사이의 구간이 2007년 개통됨으로써 중부내륙고속도로는 경기도 여주에서 경상남도 창원시까지 이어지게 되었으며, 중앙고속도로는 안동 · 춘천 방면으로 연결된다. 이 밖에 많은 국도와 지방도가 대구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개통되어 있어 광역 도로교통은 매우 편리하다.
항공교통은 도심에서 10여㎞ 떨어진 곳에 대구공항이 있으며 제주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 등 국내외 도시와 연결되어 있다. 항공노선은 국내선 제주, 인천 2개 노선이 매주 210편 운항하고 있으며, 국제선은 매주 중국(상하이, 웨이하이, 연길, 장가계) 36편, 일본(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42편, 동남아((칼리보, 세부, 타이베이, 방콕, 다낭, 하노이, 냐짱) 168편, 대양주(괌*오사카 경유) 14편이 운항되고 있다.
대구시 관광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동성로(시내일원),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서문시장(야시장), 이월드(83타워)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근대골목(한국관광의 별), 삼성상회 옛터, 약령시, 도동서원, 앞산전망대, 팔공산 갓바위, 비슬산(참꽃군락지), 수성못, 힐크레스트, 스파밸리, 마비정 벽화마을, 디아크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다.
이중 근대골목은 청라언덕에서 시작해 선교사 주택과 3.1만세운동길, 계선성당 등을 두루 살피며 한국의 근대사를 체험하며 관광할 수 있는 대구만의 특별한 관광지이다. 이월드 83타워는 대구를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하나이다. 영남권 대형 테마파크 이월드 내에 있는 83타워 전망대는 밤이 되면 오색찬란한 대구 시내의 야경을 360도로 볼 수 있다. 이밖에 앞산전망대에서는 대구 시내의 전경과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앞산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가면 S자로 굽어 흐르는 낙동강과 도시 전체를 감싸는 겹겹의 산자락까지 감상할 수 있다.
팔공산과 비슬산은 대구의 대표적인 자연 관광지이다. 팔공산에는 해발 820m까지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있어 팔공산과 대구 시내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매년 봄 비슬산에는 30만 평에 걸쳐 진달래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연출한다.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은 350m 이어진 골목 담벼락에 대한민국의 대표 싱어송라이터 김광석의 삶과 노래를 주제로 한 벽화가 실감 나게 펼쳐지는 거리이다. 마비정벽화마을은 토담과 벽면을 가득 채운 정겨운 벽화를 자랑하는 관광지이다. 길을 따라 1960~1970년대 정겨운 농촌 풍경이 벽화로 꾸며져 있다.
동성로는 도심에 형성된 대구 제일의 번화가이자 쇼핑의 거리이다. 동성로에는 교동 귀금속거리, 떡볶이골목, 가방골목, 야시골목, 구제골목 등 각종 골목이 상권을 이루고 있다. 약령시는 조선시대 때 전국 제일의 한약재시장이었던 대구 약령시의 잔영을 간직하고 있는 시장으로 약전골목이라고도 부른다. 현재 대구약령시의 자취가 남아있는 곳은 대구광역시 중구 남성로 일대이다.
수성못은 둘레 2km 규모의 호수로, 바늘꽃, 연꽃, 갈대 등이 어우러진 수변 데크로드와 울창한 왕벚나무, 버드나무 가로수길이 조성되어 있다. 밤에는 물 위에 비친 조명과 대구시의 야경이 더해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스파밸리는 주암산 기슭 청정자연에서 물놀이와 온천, 숲속 호텔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테마파크이다. 한방 온천탕, 파도풀, 바데풀 등이 있어 맑은 공기와 다양한 놀 거리를 즐길 수 있다.
관광코스로는 대구 속 시간여행코스, 이렇게 좋을 수가 코스, 금수강산 느림보 코스, 팔공산 힐링 코스가 있다. 대구 속 시간여행코스는 대구의 과거와 현재를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주요 관광지인 이월드/83타워와 동성로 그리고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을 경유하는 코스이다. 이렇게 좋을 수가 코스는 대구 수성과 가창의 명소를 둘러보는 코스이다. 주요 관광지로는 앞산 전망대 그리고 수성못 등이 있다. 금수강산 느림보 코스는 대구시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강정고령보(디아크)와 마비정벽화마을 그리고 비슬산암괴류를 경유한다. 마지막 팔공산 힐링 코스는 대구의 명산 팔공산을 테마로한 관광코스로서 갓바위와 팔공산 벚꽃길을 지나는 팔공산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관광테마코스다.
대구광역시가 선정한 아름다운 풍경 ‘대구12경’은 팔공산, 비슬산, 강정고령보(디아크), 신천, 수성못, 달성토성, 경상감영공원, 국채보상기념공원, 동성로, 서문시장, 83타워 그리고 대구스타디움이다.
대구만의 특별한 먹거리를 일반적으로 대구10미(味)라 한다. 대구10미는 대구육개장, 막창구이, 뭉티기, 동인동 찜갈비, 논메기메운탕, 복어불고기, 누른 국수, 무침회, 야끼우동, 납작만두로 구성되어 있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박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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