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개요
동쪽은 충청북도 보은군·옥천군, 서쪽은 충청남도 공주시·논산시, 남쪽은 충청남도 금산군, 북쪽은 세종특별자치시·충청북도 청주시와 각각 접하고 있다. 위치는 동경 127°14'∼127°33', 북위 36°10'∼36°29'이다. 면적은 539.98㎢이다. 행정구역으로는 5개 구, 79개 행정동(177개 법정동)이 있다. 광역시청은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에 있다.
대전시 역사
1948년 대한민국정부 수립 후 부제(府制)에서 시제(市制)로 개편됨에 따라 대전시가 되었다. 6·25전쟁 때는 철도망·도로망의 중심지인 대전시를 방어하기 위해 한미 양군이 공동작전을 폈으나 북괴군에 함락되었다가 9월 29일에 수복되었다. 이때 피난민의 전국적인 대이동으로 대전을 경유하던 사람들이 그대로 머물러 살면서 인구가 급증하였다.
그 뒤 도시지역 확장에 따라 1984년 9월부터 유성 일원과 진잠·회덕 일부가 대전시로 편입되어 동구 30개 동, 중구 65개 동의 2구 95개 동을 갖게 되었다. 1988년 1월 1일에는 중구에서 14개 동을 분리하고 서구를 신설해, 3개 구가 되었다.
1989년 1월 1일 지방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서해안 개발시대를 맞아 중부권의 중추기능을 수행하는 성장거점도시로서의 구실을 담당하기 위해 직할시로 승격되었다. 직할시 승격과 함께 기존의 대전시 지역에 진잠면을 제외한 대덕군 일원을 편입하고, 유성구(儒城區)·대덕구(大德區) 등 2개 구를 신설해 5개 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대전광역시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1999년 대전광역시 시청의 위치를 중구 대흥동에서 서구 둔산동 1420번지로 변경하였으며, 2002년 4월 1일 중구청의 위치를 대흥동 125번지에서 중구 대흥동 499-1번지로 변경하였으며, 8월 8일 서구청의 위치를 서구 갈마동에서 서구 둔산동 1300번지로 변경하였다.
대전시 인구
대전시의 총 인구는 1,441,689명이고 세대수는 683,954세대입니다.
행정기관 | 총인구수 | 세대수 |
대전광역시 | 1,441,689 | 683,954 |
대전시 구별 인구
대전시에서 서구 인구가 가장 많으며 인구는 464,115명, 세대수는 218,283입니다. 두번째로는 유성구 인구가 많고 인구 367,727명, 세대수는 168,186입니다. 세번째는 중구로 인구는 223,076명, 세대수는 107,204입니다.
행정기관 | 총인구수 | 세대수 |
서구 | 464,115 | 218,283 |
유성구 | 367,727 | 168,186 |
중구 | 223,076 | 107,204 |
동구 | 216,872 | 109,355 |
대덕구 | 169,899 | 80,926 |
대전시 인구 그래프
대전시 인구 추이
대전시 인구는 1966년 43만명 이었습니다. 그리고 1990년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고 2014년 가장 많은 인구인 153만이 거주하였습니다. 2024년 현재 144만명이 대전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대전시 산업 및 교통
이 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2·3차 산업도시로서 이는 산업별 사업체수 구성에서 잘 나타난다. 전체 산업체 10만 9535개는 농업 8개, 광업 4개, 제조업 7,438개,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 31개, 건설업 3,694개, 도소매업 3만 36개, 숙박·음식점업 1만 9647개, 운수·창고·통신업 1만 1278개, 통신업 1,116개, 금융·보험업 1,367개, 부동산임대업 3,988개, 사업서비스업 1,644개, 공공행정 및 사회보장행정 251개, 교육서비스업 5,486개, 보건 및 사회복지 4,625개, 오락 문화 및 운동관련 서비스업 3,401개, 기타서비스업 1만 2604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조업은 대전 제1·2·3·4공업단지, 대덕테크노밸리 등 5개의 공업단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대전 제1·2·3·4공업단지는 대덕구의 갑천변에 입지한다. 대덕테크노밸리는 유성구 탑립동에 입지하며, 38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대전 제1·2공업단지는 대덕구 대화동과 읍내동 일대에 입지하며, 금속·석유화학·섬유·식품·제지 업종 등의 137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대전제3공업단지는 대덕구 문평동·신대동 일대에 입지하며, 기계금속·섬유·화학·제지 업종 등의 66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대전제4공업단지는 대덕구 신일·목상·문평동 일대에 입지하며, 기계·전자·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177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대덕연구단지는 출연기관 19개, 민간기관 30개, 공공기관 11개, 벤처기업 170개 등 251개 기관이 입주해 있다.
제조업은 이 외에도 경부선 신탄진역과 경부고속국도 신탄진인터체인지 일대에서 1960년대 이래로 공업지역을 형성하고 있다. 1965년에 설립된 동양 굴지의 연초제조창인 한국담배인삼공사 등 자동차타이어·방직·제지·식품 등의 공업이 발달했다.
대전에는 모두 154개의 유통시설이 있는데, 사설시장 60개, 슈퍼마켓 87개, 백화점 7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유통시설은 기존의 중심지인 중동·원동·인동·은행선화동을 중심으로 입지해 있다. 유통시설 가운데 롯데백화점, 세이백화점, 앤비백화점, 홍명상가, 중앙로지하상가, 대전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이 핵심을 이룬다. 최근에는 새로 개발된 둔산신시가지에 동양타임월드, 한신코아백화점을 비롯한 대형 유통시설이 입지하면서 새로운 상업지를 형성하고 있다.
대전광역시는 시의 동북부를 관통하는 경부고속국도와 서부를 관통하는 호남고속도로지선이 회덕에서 분기하고, 경부선 철도와 호남선 철도가 홍도동 일대에서 분기해 수도권·영남권·호남권간의 교통의 결절지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교통중심성은 대전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도로는 총연장 길이가 2,267㎞이며, 포장율은 100%이다. 이 중 고속국도 176㎞, 일반국도 19㎞, 광역시도로 2,071㎞이다.
경부고속국도 구간에는 신탄진·대전인터체인지, 호남고속도로지선 구간에는 북대전(엑스포)·유성·서대전인터체인지가 설치되어 시내 교통망에 연결되고 있다. 경부선 철도 구간에는 신탄진·회덕·대전·세천역, 호남선 철도 구간에는 서대전·가수원·원정역이 설치되어 있다.
대전지하철은 1996년 10월 30일 1호선 10공구가 착공되었다. 동구 판암동역~유성구 외삼동역의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할 1호선은 22개 역 22.6㎞ 구간이 건설되었다. 2003년 개통을 목표로 하였으나 공사기간 부족과 경제위기 등의 여파로 연기되어 2006년 3월 16일 1단계 구간을 개통하였고, 2007년 4월 17일에 2단계 구간을 개통하였다.
이밖에 2~5호선도 신설하여 총 연장 102.35㎞를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경제성 문제로 4·5호선 건설계획은 폐기되었다. 진잠역을 기점으로 서대전4가~정부청사~도안 신도시를 운행할 2호선은 36.7㎞ 구간의 도심순환 노선이다. 정부청사~대전오월드를 운행할 3호선은 26.1㎞ 구간의 동북부 도심연결 노선이다. 1996년 4월에 발족한 대전광역시 산하의 지하철건설본부에서 건설 및 운영을 담당한다.
대전은 충청남도의 공주·연기·금산·논산, 충청북도의 옥천·보은·청주 등지로 통하는 국도와 지방도도 개설되어 있어 고속국도 및 철도와 연계되고 있다. 최근에는 유성구 지역과 동구 지역을 동서로 관통하는 한밭대로가 완공되어 시가지 교통 혼잡을 크게 줄여주고 있다. 또한 동쪽의 경부고속국도변의 산내동과 서쪽의 호남고속도로지선변의 진잠동을 연결하는 남부순환도로가 건설되었다. 유성구와 서구·대덕구 사이를 흐르는 갑천에는 원촌교(院村橋)·둔산대교·대덕대교·유성대교·만년교(萬年橋)·가수원교(佳水院橋) 등이 개설되어 시내교통을 원활히 해주고 있다.
고속버스터미널은 대전인터체인지 부근의 용전동과 유성에 입지해 있다. 용전동 터미널에는 서울·인천·천안·부산·대구·전주·광주 등지로 연결되는 노선이 개설되어 있고, 유성터미널에는 서울, 광주 노선이 개설되어 있다. 일반버스터미널은 동부·서부·유성 등 3곳에 입지해 있다. 동부터미널에는 천안·아산·금산·청주·충주·보은·무주노선, 서부터미널에는 공주·논산·부여·예산·홍성·서산·대천 노선 등이 개설되어 있다.
한편, 경부선·호남선 철도는 시가지를 관통하고 있어 도시개발, 환경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장애가 되기도 한다. 경부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지선 역시 개발제한구역과 더불어 시가지의 외연적 확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대전시 관광
대덕구 미호동 일대의 대청다목적댐, 유성구 봉명동 일대의 유성온천, 중구 대사동 일대의 보문산공원, 유성구 도룡동의 엑스포과학공원, 유성구 갑동의 대전국립묘지·유성컨트리클럽 등이 대표적인 관광거리이다. 특히 유성온천은 수온 42∼55℃의 알칼리성 라듐 온천으로 유명하다. 유성구에 있는 엑스포과학공원·대덕연구단지·한국과학기술원·국립중앙과학관 등은 새로운 과학테마 관광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많은 유물·유적도 관광거리로 유명하다. 대덕구 송촌동의 동춘당, 중리동의 쌍청당, 동구 가양동의 남간정사, 유성구 교촌동의 진잠향교, 동구 대성동의 고산사 대웅전, 대덕구 장동의 계족산성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대전관광은 충청남도 천안시의 독립기념관·공주시의 계룡산국립공원·금산군의 대둔산도립공원, 충청북도 보은군의 속리산국립공원, 충주시의 수안보온천 등지와 연계되어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식장산은 대전 동남쪽에 솟은 높이 623.6m의 산으로 자연생태 환경이 잘 보존된 산이다. 산기슭에는 고산사, 개심사 등 명찰이 있고, 호수와 어울린 세천공원의 봄꽃이 유명하며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보문산은 대전의 한가운데 솟은 높이 457.6m의 도시자연공원이다. 백제시대의 보문산성을 비롯하여 유회당, 봉소루, 보문사지 등 문화재가 많고 보문랜드, 푸푸랜드, 청년광장, 사정공원 등 휴식공간이 잘 갖추어져 있다. 구봉산은 높이 264.1m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산이다. 옛날에도 구봉촉석이라 하여 시인묵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산의 남쪽은 갑천이 흐르고 있어 가을단풍이 아름답다. 서구 장안동의 장태산은 높이 186m의 나지막한 산으로 심산궁곡에 자리잡고 있다. 약 23만평의 자연휴양림의 유원·운동시설 등 편의시설과 삼림욕장, 주차장 등이 잘 갖추어져 있다. 계족산은 백제시대의 계족산성과 산자락에 우암사적공원, 동춘당, 쌍청당, 옥류각 등 문화재가 많이 분포되어 있다.
놀이공원으로 대전동물원은 체험시설인 2종류의 사파리를 비롯해 13종의 최첨단 놀이시설, 조각공원, 삼림욕장 등 다양한 시설을 구비하고 있어 모든 연령층의 관람객에게 문화, 오락, 교육,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 대전꿈돌이랜드는 중부권 최대의 테마파크로서 365일 야간 개장을 통해 위락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
대덕연구단지 관리본부는 공공기관, 정부출연연구원 등 대덕연구단지에 입주한 각 연구원을 열람할 수 있다.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의 견학시스템도 지원하고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23m 돔의 천체관에서 광활하고 신비스러운 우주를 배경으로 전체현상과 인간의 우주개발 모습을 보여준다. 대전시민천문대는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개관측을 실시한다. 엑스포과학공원은 대전엑스포 행사 폐막후 첨단기술과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적인 인식을 높이는 교육의 장으로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과학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로 조성되어 청소년들의 학습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밭문화제는 1983년부터 시작되어 2009년 현재 제26회를 맞이하는 시민화합형 종합문화축제로 대전이 예로부터 “충청도 양반”이라는 호칭과 더불어 많은 유학자를 배출한 선비정신이 배어 있는 본 고장으로 7년 전부터 기본 컨셉을 선비축제로 정해 선비의 삶을 체험케 하고 선비정신과 그 가치관을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정(靜)적인 시연행사와 동(動)적인 체험행사를 주제로 특성화 시키면서 시민의 자긍심을 결집시키고 대중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축제로 개최되고 있다. 행사장소는 원도심인 서대전시민공원과 신도시인 둔산대공원(시립미술관 주변)을 중심으로 시민화합축제, 선비축제로 구분하여 각기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단순히 보는 축제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로 이루어져 있다.
잊혀져가고 있는 뿌리의식을 배울 수 있는 우리의 민속놀이최고 전통놀이의 한마당으로, 1만여 주민의 참여 속에 서구의 젖줄인 갑천둔치에서 행해지는 갑천문화제는 민속놀이, 전통 예술공연, 아파트 가족문화 한마당 등 각종 문화 행사로 검소하고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밖에도 싸이언스페스티벌, 9~10월 사이에 개최되는 유성건강페스티벌, 참여하고 즐기는 것으로부터 전통 문화 예술의 계승을 시작하는 동춘당문화제, 우암 송시열선생의 정신과 사상, 학문 예술등에 대하여 전시민에게 이해시키고 널리 홍보함은 물론 추모사업 등 우리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우암문화제, 대전 도심의 한복판인 구 은행동 문화의 거리에서 매년 5월, 약 일주일 정도 치러지는 으능정이축제, 신탄진봄꽃축제 등이 있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박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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