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 개요
동쪽은 송파구, 서쪽은 서초구, 남쪽은 경기도 성남시, 북쪽은 한강을 경계로 성동구와 접하고 있다. 위치는 동경 127°00'~127°00', 북위 37°27'~37°59'이다.
면적은 39.54㎢이고, 인구는 57만 6495명(2015년 현재)이다. 행정구역으로는 22개 행정동(14개 법정동)이 있으며, 구청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다.
서울시 강남구 역사
1945년 8월 15일 광복 이후 서울특별시에 편입되는 1963년 1월 1일 이전의 강남구 지역은 고요한 농촌지대였다. 그리고 1949년의 농지개혁으로 과거 소작인이었던 다수의 농민이 자작농이 되었다. 1950년 한국전쟁 때는 다수의 군인과 민간인들이 한남·서빙고·뚝섬 등의 나루터에서 나룻배로 도강, 강남 지역으로 후퇴하였다. 이후 언주·신동면의 농업경작 형태가 쌀농사 중심에서 채소재배 중심으로 변해갔으며, 당시 강의 남북을 왕래하는 나룻배는 채소보따리로 가득 찼다고 전해지고 있다.
1963년 1월 1일을 기하여 서울특별시의 행정구역이 크게 확장되었다. 이때 광주군 언주면 전역과 대왕면 중 5개 동리가 성동구에 편입되었는데, 오늘날 그 대다수는 강남구가 되어 있다. 즉 성동구 언주출장소 관내로 도곡동·역삼리·도곡리·포이리·개포리·사평동 신사리·압구정리·학동·논현리·수도동 삼성리·청담리·대치리·탑곡동·염곡리·내곡리·신원리, 천호출장소 관내로 일원동·수서동·자곡동·율현동·세곡동이 편입되었다. 1973년 종전의 언주·신동출장소가 폐지·병합되어 영동출장소가 되었으며, 이때 영동출장소 관할구역은 오늘날 강남·서초 양구가 되어 있는 지역 외에 현재는 송파구를 형성하고 있는 잠실동·신천동도 포함된 모두 27개 동이었다.
1975년 성동구로부터 강남구가 분리·신설되면서 영동출장소는 폐지되었다. 이어 ‘강남개발’을 계기로 인구가 급증하여, 1979년에 청호출장소를 승격하여 강동구를 분리하였다. 1988년 강남구에서 서초구가 분구되었다. 1988년 5월 1일 지방자치제 실시에 따라 자치구로 승격되었으며, 14개 법정동에 22개 행정동을 관할하고 있다.
또 한국종합무역센터·종합전시관·대한주택공사·관세청 등의 주요기관이 위치하고 있어, 구의 위상을 더 높이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 인구(인구수)
강남구의 총 인구는 538,872명이고 세대수는 237,646세대입니다.
행정기관 | 총인구수 | 세대수 |
강남구 | 538,872 | 237,646 |
서울시 강남구 동면읍 인구(인구수)
강남구에서 세곡동이 인구가 가장 많으며 인구는 44,909명, 세대수는 19,071입니다. 두번째로는 개포2동 인구가 많고 인구 39,597명, 세대수는 13,982입니다. 세번째는 대치2동으로 인구는 37,471, 세대수는 13,156입니다.
행정기관 | 총인구수 | 세대수 |
세곡동 | 44,909 | 19,071 |
개포2동 | 39,597 | 13,982 |
대치2동 | 37,471 | 13,156 |
역삼2동 | 36,910 | 15,866 |
역삼1동 | 34,266 | 23,648 |
도곡2동 | 32,625 | 11,486 |
삼성2동 | 30,428 | 13,591 |
압구정동 | 25,593 | 10,023 |
청담동 | 24,967 | 10,960 |
대치1동 | 23,876 | 7,232 |
개포4동 | 23,387 | 10,079 |
일원본동 | 22,856 | 8,007 |
논현1동 | 21,191 | 13,658 |
도곡1동 | 20,741 | 8,301 |
논현2동 | 20,636 | 11,352 |
대치4동 | 18,861 | 9,898 |
개포3동 | 17,006 | 7,409 |
신사동 | 15,503 | 6,807 |
일원1동 | 14,633 | 7,469 |
수서동 | 14,185 | 7,735 |
삼성1동 | 12,344 | 5,292 |
개포1동 | 6,887 | 2,624 |
서울시 강남구 인구(인구수) 그래프
서울시 강남구 인구(인구수) 추이
강남구 인구는 1975년 32만명 이었습니다. 그리고 1985년 인구 77만명으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했고 이후 강남구 일부 지역이 서초구로 승격 분리되었습니다. 1989년 서초구 도곡동이 강남구로 환원되었고 이후에 인구는 크게 감소하거나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2023년 현재 53만명이 강남구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강남구 산업 및 교통
1960년대 말부터 영동개발이 시작되자 농촌경관에서 주택지구로 발달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강남구 지역은 고용창출과 도시경제적 측면에서 자활능력을 갖추지는 못했으나, 점차 저인구밀도에 중·고등학교 같은 교육기관의 신설과 이전으로 주거지역으로서 양호한 조건을 갖추어 나갔다. 최근 사무실용 빌딩의 건설, 각종 연구소 등의 이전, 그리고 대형 백화점·쇼핑센터 등의 집중적인 개점과 건설로 강남의 고급 상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생활여건이 완비된 주거지역의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다.
강남구는 철저한 계획도시로서 도로망이 잘 정리되어 있으며 무역·금융·경제기능이 집중된 테헤란로, 문화·예술·패션의 중심지인 예술의 거리 압구정로, 각종 가구의 거리인 학동로 등 지역별로 특화·발달한 경제·문화·교육의 도시이다. 특히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금융·보험업, 기업체, 무역업체 등이 밀집하고 최첨단 벤처기업들이 포진한 미디어 밸리를 형성하고 있다. 2000년 아셈(ASEM)단지의 완공으로 컨벤션 산업의 기틀까지 완비한 강남 지역은 새 천년 첨단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구축하고 있으며, 도심공항터미널이 인접한 21세기형 국제적인 산업의 중심지가 되었다. 아울러 코엑스(COEX)는 우리나라 무역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지역은 ASEM단지, 공항터미널, 호텔, 백화점, 수출입 유관기관이 한데 어울려 있는 강남의 최대 업무지역이다. 국내외 비즈니스맨과 바이어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경제의 중심지이다. 논현동 가구거리는 국내외 유명 메이커 가구들이 총집결하고 있어 가구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가구유통의 메카가 되었다. 청담동 패션의 거리는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를 방불하게 하는 패션 룸이 밀집한 거리로 국 국내외 비즈니스맨과 국내외 유명 패션 디자이너의 패션 감각이 넘실대는 한국패션의 1번지가 되고 있다.
강남구 지역은 고려시대 이후 사평나루가 있어 강북에서 강남으로 이어지는 교통요지였다. 따라서 사평원·양재역·신원 등 역원이 발달하였으며, 삼남으로 향하는 통로가 되었다. 서울에 편입되기 이전 강북을 잇는 교통수단은 한남동나루와 뚝섬나루를 내왕하는 나룻배를 이용했다. 1963년 서울에 편입된 이후 점차 도시화가 이루어지면서 한남대교·영동대교·성수대교·동작대교·동호대교 등의 가설로 도심과 바로 연결되기에 이르렀다. 특히 한남대교가 완공되면서 강남구 남북으로 경부고속도로가 통하고, 인근 서초구에 강남종합고속버스터미널과 화물터미널이 자리 잡게 됨에 따라, 그 도로망이 연결되어 우리나라 육상교통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남부순환로가 서울의 남부지역을 동서로 횡단하여 김포국제공항에 이른다.
강남구의 도로는 구조상으로 볼 때 개발과정에서 현대도시의 주요 교통수단인 자동차 이용에 적합하게 토지이용이 계획되어 주요 간선도로망은 직교식(直交式)을 이루고 있다. 넓게 확 트인 도로가 바둑판처럼 규칙적으로 곧게 뻗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도로율을 점하고 있다. 따라서 시가지 도로만을 보면 세계적인 도로망을 형성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도로 가운데 영동대로·강남대로·남부순환로가 강남구의 중심가로망을 이루고 있다. 강남대로는 한남대로 남단을 기준으로 서초구와 경계를 이루며 경부고속도로와 나란히 남쪽으로 뻗어 있다. 이 길은 압구정로·잠원로·도산대로·학동로·신반포로·봉은사로·사평로·테헤란로·도곡동길·역삼로·남부순환로와 교차한다. 남부순환로는 강남구·서초구·동작구·관악구·구로구·강서구를 통과하며 27개 도로와 교차하게 됨에 따라 서울 남부지역을 순환하는 주요 교통로로서 구실하게 되었다.
강남구에는 서울의 지하철 제2·3·7·9호선과 분당선, 신분당선이 연결되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지하철 2호선은 강남구 중앙을 동서 방향으로 가로지르며, 3호선은 성동구에서 한강을 건너 압구정역으로부터 수서역에 이르기까지 구의 남북으로 지나다 다시 동서 방향으로 운행된다. 7호선은 동작구로부터 구의 중앙을 동서로 횡단하며 고속버스터미널과 청담역을 연계하고 있으며, 9호선은 신논현역~봉은사역 구간이 강남구를 지난다. 분당선은 압구정로데오~수서 구간이 관내를 지나고 있으며, 신분당선은 강남구와 수원시를 연결하고 있다. 2016년에 개통한 수서평택고속선은 강남구 수서역을 기점으로 화성시와 평택시를 연결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서울시 강남구 관광
강남구에는 청계산·인릉산과 그 줄기인 대모산·구룡산이 있어 경관이 수려하고, 반포천·양재천·탄천이 한강으로 흘러들면서 수려한 풍광을 자아내어 자연경관 자체가 관광자원이 되고 있다. 한강에는 유람선이 왕래하고 잠원 지구와 반포 지구에는 각종 체육시설과 낚시터·수영장·보트장·자전거도로 등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선릉과 정릉이 있는 삼릉공원과 도산 안창호 선생의 묘역과 기념관이 있는 도산공원이 있어 산 역사교육장이 되고 있다. 대모산 남쪽 기슭에는 헌·인릉과 관련된 유적과 소나무숲과 오리나무숲이 우거져 있고, 광평대군 묘역이 우리 전통의 묘제를 보여주고 있어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그리고 세종의 5남 광평대군의 종가인 전통가옥 필경재에서는 궁중요리를 제공하고 있어 우리나라 전통요리의 일품을 외국관광객에서 보여주는 좋은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그리고 한국자수박물관과 무형문화재전수관이 있어 우리 전통예술을 관광자원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인터컨티넨탈서울, 르네상스서울, 리츠칼튼서울, 아미가 등 특1급 호텔을 비롯한, 각종 숙박시설이 있어 항상 외국 바이어와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다. 아울러 대형 백화점은 좋은 관광쇼핑 장소가 되고 있다.
강남구는 농촌지역이었지만, 1963년 서울에 편입되어 도시화된 곳으로 전통 민속시장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21세기 새로운 풍속도를 그리는 새로운 상업문화를 보여주는 곳으로 유명하며, 아울러 새로운 먹거리촌을 형성하고 있다. 압구정동 일대 갤러리아백화점 맞은편을 중심으로 현대백화점 맞은편까지의 압구정로 골목의 사이사이는 개성 있는 젊은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젊음의 집합소이다. 로데오거리도 이곳에 위치해 있다. 이와 비교하여 청담동 일대는 화랑들과 고급 패션숍들이 많아 보다 여유 있고 한적하며 고급스런 멋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반면 강남역 일대 강남대로를 사이에 두고 있는 이 지역은 일명 ‘강남’으로 통하는 강남구 지역 젊은이들의 집합 장소로, 고급 유흥업소가 많기로 유명하고 어학원, 서점도 자리하고 있어서 거리마다 활기가 느껴진다.
강남문화축제가 매년 5월에 개최되며, 청담미술제는 매년 6월에 청담동 화랑거리에서 열린다. 압구정 거리축제는 매년 5월에 강남구 주최로 열리며, 강남 국악한마당과 강남 동요제가 매년 11월에 강남문화원 주최로 열린다. 그리고 강남구에서는 목요상설무대를 매주 목요일에 강남구민회관에서 개최한다. 아울러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활동도 활발하다. 대표적인 지역 문화예술단체는 강남구립합창단, 강남교향악단, 강남문인협회가 있어 정기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박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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