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개요
동쪽은 남해의 지협을 사이에 두고 거제시, 서쪽은 한려수도를 건너 남해군, 남쪽은 남해와 면하고 있으며, 북쪽은 고성군과 접하고 있다. 동경 128°07′∼128°44′, 북위 34°31′∼34°58′에 위치한다. 면적은 239.54㎢이다. 행정구역으로는 1개 읍, 6개 면, 8개 행정동(17개 법정동), 206개 행정리(50개 법정리)가 있다. 시청은 경상남도 통영시 무전동에 있다.
통영시 역사
1953년 1월 1일 통영군에서 거제도를 분리하여 거제군으로 개편하였다. 1955년 6월 29일 원량면이 욕지면과 사량면으로 분할, 개편되었다. 동년 9월 1일 통영읍이 충무시로 승격됨에 따라 분리되었다. 1968년 한려수도가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71년 거제대교가 완성되었다. 1973년 7월 1일 남해군의 갈도가 통영군에 편입되었으며 동년 동월 동일 용남면의 무전리가 충무시로 편입되었다. 1974년 10월 25일 광도면안정출장소를 설치하여 7면 1출장소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통합에 따라 통영군과 충무시가 통합되어 새로운 통영시로 되었다. 같은 해 3월 2일 산양면이 읍으로 승격되고 문화동과 중앙동을 문화동으로, 평림1·2동을 평림동으로, 도남1·2동을 도남동으로 통합하여 1읍 6면 17동 1출장소가 되었다. 1998년 명정동·서호동·구평림2동을 명정동으로, 항남동·문화동·태평동을 중앙동으로, 정량동·동호동을 정량동으로, 인평동·구평림1동을 인평동으로, 도천동·당동을 도천동으로 통합하여 1읍, 6면, 11동, 1출장소가 되었다. 1999년 행정기구 통합에 따라 안정 출장소 폐지하고 광도면을 통합하여 1읍, 6면, 11동으로 오늘에 이른다.
통영시 인구
통영시의 총 인구는 121,491명이고 세대수는 59,568세대입니다.
행정기관 | 총인구수 | 세대수 |
통영시 | 121,491 | 59,568 |
통영시 동면읍 인구
통영시에서 광도면 인구가 가장 많으며 인구는 30,605명, 세대수는 13,262입니다. 두번째로는 무전동 인구가 많고 인구 13,315명, 세대수는 6,314입니다. 세번째는 용남면으로 인구는 12,004, 세대수는 5,138입니다.
행정기관 | 총인구수 | 세대수 |
광도면 | 30,605 | 13,262 |
무전동 | 13,315 | 6,314 |
용남면 | 12,004 | 5,138 |
미수동 | 10,557 | 4,829 |
북신동 | 10,058 | 4,717 |
봉평동 | 9,631 | 5,328 |
도천동 | 8,466 | 4,475 |
정량동 | 8,335 | 4,313 |
산양읍 | 4,371 | 2,527 |
중앙동 | 3,582 | 2,081 |
도산면 | 2,733 | 1,579 |
명정동 | 2,648 | 1,545 |
욕지면 | 1,926 | 1,271 |
한산면 | 1,883 | 1,248 |
사량면 | 1,377 | 941 |
통영시 인구 그래프
통영시 인구 추이
통영시 인구는 1966년 13만명 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인구가 크게 증가하거나 감소하지 않았습니다. 2023년 현재 12만명이 통영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통영시 산업 및 교통
대표적 산업은 수산업이다. 통영은 입지 특성상 남해 해상 교통과 수산업의 거점 도시로 청정해역을 앞에 두고 있다. 인근 해역은 어종이 다양하고 수심이 얕은 리아스식 해안으로 양식어업의 최적지이다. 멸치가 통영의 특산물이며 청정 해역에서 연승수하식 굴 양식과 피조개 양식, 그리고 장어잡이 통발 어업이 성하다. 통영은 옛날부터 양반과 상민의 차별이 적었던 곳으로 통제영에 납품하는 공방이 발전하여 장인들이 많았다. 통영갓, 통영장롱, 통영소반 등이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쳤으며 나전칠기도 통영에서 기원되었다.
총경지면적은 3,389㏊이며, 이 중 논은 전체경지면적의 31.2%에 해당하는 1,057㏊, 밭은 68.8%인 2,332㏊이다. 논보다 밭의 이용이 현저히 우세하게 나타나고 있다. 시의 농가호수는 4,454호, 농가인구는 1만 2748명으로서 시 인구에 대한 농가인구율은 9.5%에 해당한다. 과거에 비해 농가인구와 호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현상을 나타낸다. 시는 362.7㏊의 농업진흥지역과 95.0㏊의 농업보호구역을 설정하여 농업을 장려하고 있다.
농업생산 활동은 현재의 시가지를 형성하는 연안지구를 제외한 내륙의 분지와 각 도서지구에서 소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다. 주요 농산물로는 주곡인 쌀과 보리가 생산되고 있으나 양은 미미한 편이다. 주로 따뜻한 겨울의 기온을 이용한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원예작물의 재배가 성하다. 광도면에는 열대작물을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원예농장이 있어 파인애플·바나나·파파야·아보카도·체리·키위 등을 생산하여 전국 각지에 공급하고 있다.
도내 시·군 중 어업의 중요성이 어느 지역보다도 큰 편이다. 농가는 약 1·3정도가 각종 어업에 종사, 농가소득의 부족을 보충하고 있다. 이는 어선의 보유가 4,638척에 달하여 도내의 어로활동에 사용 중인 총 선박의 28.9%를 점유하고 있는 사실에서도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수산업은 고등어·도미·대구·방어·멸치 등의 어획과 김·미역·굴·조게 등의 양식업이 널리 알려져 왔다.
산업구조의 특성을 보면, 2008년 현재 농업 및 임업, 그리고 광업에 종사하는 인구나 해당 업체는 전무하다. 총 사업체수는 9,245업체에 3만 8745명이 고용되어 있다. 어업관련업체는 2개 업체에 21명의 종사자가 있고 제조업체는 582개 업체에 총 1만 527명이 종사한다. 제조업체 중에서는 음식료품제조업이나 기타 운송장비제조업의 비중이 다른 업종에 비해 큰 편이다. 정량동과 광도면에 제조업체가 집중적으로 분포하며 도산면에도 상대적으로 많은 제조업체가 자리 잡고 있다.
가장 비중이 큰 산업인 서비스업의 업체수는 8,661개이며 총사자수는 2만 8,197명에 달한다. 이중 도매 및 소매업의 업체수는 2,708개이며 총 6,611명이 종사하고 있다. 다음으로 비중이 큰 숙박 및 음식업체는 2,358개이고 5,266명이 고용되어 있다. 통영시의 경우 1차 산업의 비중이 극히 적고 상업과 서비스업의 비중이 고용 면에서 제조업의 10배가 넘는 등 산업간 균형이 매우 불균형한 것으로 나타난다. 시장은 상설시장 10개소가 시가지와 외각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교통은 국도 14호선이 군의 북부를 고성∼거제로 지나며, 그 외에도 지방도가 있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사천∼서울간의 공로와 함께 진주·대전·서울을 바로 잇는 육로를 통한 남북 간의 교류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해상교통은 쾌속선을 비롯하여 연안항로의 해운이 발달하여 주요 섬과의 연결이 되어 있으나 다소 불편한 편이다.
통영시 관광
이 지역은 우리나라 제1의 해상 관광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한산도를 비롯하여 4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다도해지역으로, 온화한 기후에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있다. 또 곳곳에 이순신 장군의 전승 유적지가 많아 연중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일부로 점점이 떠 있는 섬 사이를 누비면서 나가는 해상관광은 이름 없는 무인도의 기암괴석과 동백 숲이 나타나고 흰 모래사장을 둘러싸인 섬들이 전개되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여름철에는 비진도·연화도·욕지도 등이 해수욕장과 더불어 더욱 유명하다.
욕지면에는 오래된 고분군과 백로·괭이갈매기 서식지가 있어 새와 함께 어우러지는 경치가 아름다워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다. 통영항을 기점으로 정기 여객선이 운항되고 부산에서 매일 3회 여객선 페리호가 왕래하며 이 밖에 소형선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통영항은 임진왜란의 대전승지이며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관문에 위치한 미항이다. 한국의 나폴리로 불릴 만큼 수려한 관광자원과 임진왜란의 유적지가 많아 연중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남망산공원에서 보는 다도해는 절경이다. 통영항 서쪽 한려수도 관문에는 미륵도와 해저로 연결되는 우리 나라 유일의 해저터널인 통영해저터널이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이 해저터널 위에 설치된 아치형의 통영교는 통영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관광명소이다. 이 밖에 착량묘·용화사·송장나루터 등의 경승지가 유명하다.
관광호텔·유스호스텔과 그 밖에 숙박시설이 완비되어 있고, 40여 척이나 되는 쾌속여객선·해상유람선을 이용, 한산도와 비진도를 관광할 수 있다. 특히 통영만에 자리 잡은 한산도는 임진왜란 때 한산도해전에서 대승을 거둔 충무공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제승당과 그 주변 해역의 호수같이 맑고 잔잔한 바다와 수면 위를 난무하는 갈매기 떼와의 조화는 절경을 이루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 명소이다.
시내에는 이순신의 위업을 기리기 위한 충렬사가 있으며, 특히 수령 350년 된 울창한 동백나무로 둘러싸여 장관을 이룬다. 통영항에 들어서면 눈에 띄는 웅장한 건물이 세병관이다. 이는 1604년부터 1896년까지 삼도수군통제영의 본영으로서 그 당시 국방을 담당하던 이순신의 얼을 느낄 수 있는 자랑스런 유적지이다.
통영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통영예술제는 통영 지역의 유일한 종합예술축제로서 통영시의 문화예술관련 단위지부가 수준 높은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통영시민에게 제공한다. 이순신장군의 얼과 높은 뜻을 계승하고 한산대첩의 큰 뜻을 기리기 위한 한산대첩기념제전은 통제영 300년 역사의 전통을 살려 역사와 문화·예술, 수산과 관광이 어우러진 해양축제이다.
동호동에 자리 잡은 시민문화회관은 통영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의 장으로 각종 공연과 전시 및 창작공간의 제공 등 다목적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항남동강구안 물량장에 있는 통영문화마당은 지역특성과 문화를 표출할 수 있는 예술의 열린 공간을 조성하여 시민 생활에 유익하고 풍부한 문화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1997년에 개장되었다. 태평동의 향토역사관은 통영과 관련된 사료를 발굴, 수집, 보존, 정리, 전시하고 있다.
그리고 바다의 학습장인 통영수산과학관이 산양읍 미남리에 위치하고 있다. 용남면 화산리의 통영옻칠미술관은 400여년의 오랜 전통을 가진 통영옻칠의 역사를 잇기 위해 2006년에 문을 연 미술관이다. 이외에도 도천동의 페스티벌하우스, 도남동의 통영전통공예관, 용남동의 명품진주전시관, 동호동의 남망산조각공원 등이 있다. 그리고 예술공간으로 전혁림미술관, 연명예슐촌, 청마문학관, 청마거리, 윤이상거리 등이 있다.
통영공설운동장은 전국규모의 각종 대회를 개최하며, 시민들을 위한 각종 사회체육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북신동에 자리 잡고 있다. 평림동의 평린체육전지훈련장에서는 전국규모의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동계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동호동에 있는 충무체육관은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5레인의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박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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